아이센스 주가 전망에 대해 알아보고 계신가요?
아이센스 주가 전망을 위해 아이센스의 경쟁사, 당뇨병 환자 추이, CGM 시장, 비만치료제, 재무제표 등을 살펴보며, 아이센스 주가 전망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이 글을 통해 아이센스 주가 전망 뿐만 아니라 현재 비만, 당뇨 관련 시장의 전망에 대해 확인해보세요.
아이센스 기업 소개
아이센스는 2000년에 설립, 현재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기업입니다. 첨단 바이오센서 기술과 전기화학 기술을 바탕으로 의료용 센서 및 계측기를 개발하여 제조부터 판매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주요 사업 부문은 크게 혈당측정기 부문과 병원용 진단 장비가 있습니다. 기업의 개요와 비전은 아이센스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히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혈당측정기
당뇨병 관리를 위해선 전용 측정기인 혈당측정기로 측정 해야 합니다. 밑에서 자세히 확인하겠지만, 현재 당뇨병 환자들이 꾸준하게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혈당측정기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고, 혈당측정기를 개발/생산/판매하고 있는 아이센스 기업에는 호재로 작용하게 됩니다. 기업의 주력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면 매출액이 증가하는 건 당연한 수순이기 때문이죠.
커질 수 밖에 없는 CGM 시장
혈당측정기는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CGM과 BGM입니다.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BGM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혈당 측정 방식인, 손가락 끝으로 바늘을 직접 찔러 혈당을 측정하는 방식입니다.
CGM은 연속 혈당측정기로 센서를 피부에 부착시켜 통증 없이 혈당을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살짝만 봐도 통증 없이 실시간으로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CGM이 BGM보다 좋다고 생각되죠? 저는 개인적으로 ‘통증 없이’ 보다 ‘실시간’이라는 단어가 훨씬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왜 훨씬 매력적으로 느꼈는지, 커질 수 밖에 없는 CGM 시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CGM 시장이 커질 수 밖에 없는 첫번째 이유입니다. 당뇨병은 크게 1형 당뇨병과 2형 당뇨병으로 구분됩니다. 1형 당뇨병의 경우 자가면역체게 이상으로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고 기능이 원활하지 않아, 주사를 통한 인슐린 투여를 통해 당뇨병을 치료해야 하는 상태입니다. 2형 당뇨병은 1형 당뇨병과 다르게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기는 하지만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조금 이해가 되셨나요? 즉, 1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기 때문에 혈당 수치에 따라 그때 그때 인슐린을 주사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실시간으로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측정기가 필수적이죠. 위에서 소개한 BGM은 피를 뽑은 시점의 혈당만 측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계가 존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속 혈당측정기인 CGM을 통한 혈당 관리가 필수적이고, 매우 중요한 것이죠.
CGM 시장이 커질 수 밖에 없는 두번째 이유는 바로 미국당뇨병학회(ADA)의 지침입니다. ADA에선 2020년 12월 경 ‘2021년 당뇨병 진료지침’을 발표했습니다. 이 지침에는 나이, 당뇨병 유형과 관계 없이 인슐린 주사 요법이나 인슐린 펌프를 사용하는 환자에서 CGM 사용을 권고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최근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당뇨병 전문가들이 모여 CGM 권장 사항을 수립하기도 했습니다. 이 점이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현재는 연속 혈당측정기(CGM)의 급여 적용을 받는 대상이 1형 당뇨병 환자로 제한되어 있었습니다. 즉, 과거에는 2형 당뇨병과 그 외 혈당 관리가 필요한 환자는 CGM에 대해 보험을 적용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위 지침에 따른 2형 당뇨병 환자에게도 CGM 급여 적용이 가능해지게 됩니다. 현재 CGM은 제품에 따라 교체 주기와 가격이 다르긴 하지만, 가장 저렴한 제품도 약 10만원 정도로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2주에 한번 교체를 해야 한다고 했을 때 한달에 20만원 가량의 금액이 부담되는 것입니다. 적지 않은 금액이죠. 그렇기 때문에 1형 당뇨 환자보다 많은 사람들이 포진되어 있는 2형 당뇨 환자에게 CGM 사용이 권고되고, 급여 적용을 통해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면 CGM 제품에 수요 증가와 접근이 쉬워지게 될 것입니다. 이는 시장의 CGM 시장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센스의 혈당측정기
그럼 이제 아이센스의 혈당측정기를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혈당측정기를 만드는 기업은 매우 많습니다. 당뇨병 환자에겐 없어선 안될 중요한 측정기인 만큼 수요가 항상 존재하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이는 BGM에 대한 이야기일 뿐, CGM 혈당측정기는 기술의 난이도가 매우 높아 CGM 혈당측정기를 만드는 기업은 세계적으로 아이센스를 포함해 네 곳밖에 없습니다. (경쟁사에 대해선 다음 챕터에서 알아보겠습니다.) 진입 장벽이 높은 기술에 대해 경쟁사도 네 곳밖에 없는 것도 호재 아닌 호재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국내에선 CGM을 생산할 수 있는 기업으로 아이센스가 유일하므로 국내 시장에서 아이센스가 차지할 점유율이 기대됩니다. 게다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대중적인 ‘카카오헬스케어’와 손을 잡고 CGM기반 혈당관리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제품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아이센스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에도 의지를 갖고 있습니다. 미국 혈당측정기업인 ‘아가매트릭스’를 인수하여 이를 바탕으로 미국 및 유럽, 남미 등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가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장 내년 상반기부터는 유럽에서 아이센스의 상품 출시를 한다고 밝히기도 한 만큼, 매출의 증가가 예견되는 부분입니다.
아이센스 경쟁사
위에서 CGM 혈당측정기를 만들 수 있는 기업은 세계적으로 네 곳 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이 기업은 덱스콤, 메드트로닉, 애보트, 아이센스입니다. CGM 분야의 1대장이라고 할 수 있는 덱스콤의 순이익은 2023년 2분기 기준 전년 대비 128%나 성장했다고 발표한 만큼, CGM 제품의 전망을 밝혀주었습니다. 매출과 시장 점유율, 시가총액 등을 봤을 때 아이센스보다 덱스콤이 현재 우위에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아이센스 주가 전망
당뇨병 환자 추이
아이센스 주가 전망을 위해 기업 상품의 대상이 되는 당뇨병 환자의 추이를 확인해보겠습니다. 2023년 11월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당뇨병은 국민 600백만명이 앓고 있고, ‘당뇨병전단계’까지 포함하면 성인의 54.9%가 당뇨병 관리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 인한 당뇨병 진료 환자 수와 진료비등 사회경제적 비용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는 고혈합 진료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투자
아이센스는 최근 인천 송도 1공장에 이어 2공장 증축공사 준공식을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CGM 혈당측정기 뿐만 아니라 혈액가스 분석기 등 현장 진단 제품도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생산 라인 투자로 생산 능력을 확보해 나가는 투자는 기업의 성장에 있어 꼭 필요한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공장 증설에 발 맞춰 생산 역량을 확보 할 수 있도록 신규 인원 채용도 진행한다고 하니, 회사가 성장에 의지를 갖고 있다고 보여지는 부분입니다.
유통사 ‘아가매트릭스’ 인수를 통해 제품 공급망을 확대해 나가며, 이 효과는 점차 눈에 띄는 매출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아이센스의 매출과 영업이익에 대한 실적은 지난 분기에 비해 악화되었습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2.2%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4억4900만원 손실로 전년 동기 대비하여 적자 전환했습니다. 또한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억 가량 감소한 6억 2400만원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이는 임상시험과 인허가 비용지출, 송도 공장 증설, ‘아가매트릭스’의 실적 부진으로 수치상 아쉬운 결과를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23년 9월 케어센스 에어 출시를 통해 매출이 발생하고 있고, 여러 부분에서 유의미한 상승이 이뤄질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 주주환원 정책 중 하나인 배당을 중단한 상황이기 때문에 아쉬운 점도 분명히 있습니다. 배당주 투자를 원하시는 분들은 배당주에 대해서도 정리한 글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결론
오늘은 아이센스 주가 전망을 위한 8가지 포인트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아이센스 주가 전망을 위한 포인트들을 하나씩 키워드 중심으로 정리해봤습니다. 아래 키워드들을 보고 ‘아 이게 무슨 말이구나’ 라고 이해가 된다면 모든 것을 이해했다고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이 글이 아이센스 주가 전망에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이번 글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미국당뇨병확회(ADA)의 지침
- 늘어나는 당뇨병 환자 수
- CGM의 높은 기술 진입 장벽
- 송도 공장 신설로 생산 라인 증설
- 해외 진출
- 카카오헬스케어와의 협업
- 덱스콤의 우월한 시장 점유율
- 아쉬운 배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