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청약, 주변 사람의 말만 듣고 하고 계시진 않나요?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신다면 공모주 청약에 대해 스스로 판단하여 진행할 수 있고, 가장 중요한 수익까지 얻을 수 있게 될 것 입니다.
그럼 아래에서 공모주 용어부터, 공모주 청약 시 고려해야 할 요소, 공모주 청약 꿀팁 등 공모주 청약의 모든 것을 확인해보세요!
공모주란?
공모주의 정의 및 개요
공모주는 왜 나오게 됐을까요? 공모주가 발행된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선 비교적 큰 규모의 자금이 필요합니다. 이 자금으로 기업의 채무를 갚거나, 신규 투자를 하는 등 회사의 성장을 견인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비상장 기업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죠. 그렇기 때문에 비상장 기업이 기업이 대규모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나온 것이 공모주입니다. 또한 공모주를 발행하기 위해서 기업은 기업의 모든 정보를 공개해야 하고, 공개된 정보를 통해 신뢰도와 인지도가 상승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즉, 기업에서 자신의 기업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를 공개적으로 모집하여 투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발행하는 주식을 공모주라고 하며, 기업은 이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 받아 이를 통해 회사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고, 기업의 홍보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공모주 청약 단계 알아보기
임의로 ‘자산탐험가’라는 회사가 공모주를 발행하는 과정을 예시로 알아보겠습니다.
- ‘자산탐험가’ 기업은 주관사(증권사)를 선정하여 발행 주식 수와 가격과 같은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상장 예비 심사를 받습니다.
-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한다면 ‘자산탐험가’ 기업은 재무제표, 공모 방법, 공모가 결정 방법 등을 담은 증권 신고서를 제출합니다.
- 사람들에게 ‘자산탐험가’라는 기업을 소개하며 투자자를 모집할 수 있는 투자설명서를 제출합니다.
- 기관투자자들이 앞서 제출된 증권 신고서와 투자 설명서를 바탕으로 ‘자산탐험가’라는 기업을 확인해보고 몇 주를 얼마에 사고 싶은지 결정하는 수요 예측을 진행합니다.
- 수요 예측 결과를 바탕으로 공모주 청약이 진행됩니다. 청약은 ‘자산탐험가’라는 기업에 투자를 결정한 사람들이 증권사를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 청약을 통해 주식을 배정 받은 투자자들은 주식 상장일이 되면 ‘자산탐험가’라는 주식을 거래할 수 있습니다.
헷갈리는 공모주 청약 관련 용어 정리
- 5사 6입 : 비례 청약 시 소수점 0.5 이하는 0주 배정, 0.6 이상은 1주 배정 (아래에 자세히)
- 비례 경쟁률 : 100:1의 의미-> 100주를 신청하면 비례 청약으로 1주를 배정 (아래에 자세히)
- 청약 증거금 : 공모주 청약을 하기 위한 티켓
- 테슬라요건 : 적자인 기업에 상장 기회를 부여해서, 기업의 성장을 도와줄 수 있는 제도
- 환매청구권 : 공모 시 배정 받은 주식을 일정 금액으로 되사달라고 할 수 있는 제도 (투자자들의 손해가 줄어드는 장점)
잃지 않는 공모주 청약하기
공모주 청약 시 고려해야 할 정보
- 기업 정보 : 재무제표, 업계 동향, 비지니스 모델, 경쟁 업체 등 기업이 투자하기 적합한지 판단하는 시야를 가져야 합니다.
- 공모가 판단 : 공모 시작가가 과도하게 높게 측정되진 않았는지, PER, PBR 등을 비교 분석하여 판단해야 합니다.
- 투자 자금 사용 계획 확인 : 기업은 기업 공개(IPO)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투자받게 됩니다. 해당 투자금이 어떻게 사용 되는지 확인 후 기업의 성장에 충분히 도움이 되는 곳에 쓰이는 지 확인해야 합니다.
- 시장 분위기 파악 : 주식 시장의 분위기를 파악하는 것도 공모주 청약 시 고려해야 할 정보 중 한 가지입니다. 주식 시장이 좋다면 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정보는 ‘전자공시시스템 DART‘나 ‘네이버 금융’에서 확인 할 수 있으니, 해당 사이트에 접속하셔서 확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공모주 청약 방법 알아보기
공모주 청약 방법
각각의 공모주는 주관하는 증권사가 다릅니다. 청약을 하고 싶은 공모주의 주관 증권사를 확인하시고, 해당 증권사의 계좌를 개설하시면 됩니다. 계좌를 개설하실 때 원하는 계좌를 어떤 걸 선택해야 하는 지 모르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주식’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계좌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증권사마다 조금은 다르겠지만 CMA 계좌는 공모주 청약이 불가한 경우가 있고, 중개형 ISA 계좌의 경우 공모주 청약은 가능하지만 출금 시 제약 조건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Tip 2가지를 설명 드리겠습니다.
- 같은 공모주라고 할지라도 여러 증권사에서 주관할 수 있고, 각각의 증권사마다 배정된 공모 주식 수가 다를 수 있습니다. 총 공모 주식 수가 많은 증권사에서 청약을 진행하는 것이 공모주 배정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 대포 통장 근절 및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계좌는 한번 개설하면 20 영업일 이내에 새로운 계좌는 개설이 불가합니다. 어느 증권사에서 인기 있는 공모주를 주관할 지 모르므로, 20일에 맞춰 여러 증권사의 계좌를 차례대로 개설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계좌 개설을 했다면 청약을 하기 위한 돈을 준비해야 합니다. 균등 청약과 비례 청약에 따라 필요 금액이 달라집니다. 이 개념은 중요하므로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균등 청약과 비례 청약
공모주 청약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균등 청약과 비례 청약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보통 균등 청약과 비례 청약은 총 공모 발행 주식 수를 5:5로 나눠 배정됩니다.
균등 청약은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총 사람 수를 기준으로 배정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두에게 공평하게 배정되며, 증권사에서 정한 최소 청약 수량 만큼만 신청하면 균등 청약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좀 더 응용한다면 총 사람 수를 기준으로 배정되기 때문에 10주를 넣든 20주,30주를 넣든 받을 수 있는 주식 수는 동일한 것입니다.
비례 청약은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사람들이 신청한 수량을 기준으로 배정됩니다. 즉, 많이 신청할 수록 더 많이 공모주를 배정받는 것을 말합니다. 비례 청약에서 관심 있게 지켜 봐야 하는 것은 비례경쟁률 입니다. 비례경쟁률이 100:1이라는 의미는 100주를 신청하면 비례 청약으로 1주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럴 경우 110주,130주를 신청해도 1주만 배정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5사 6입 개념으로 아래에서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균등 청약과 비례 청약을 따로 나눠서 신청하는 것은 아닙니다. 공모주 신청을 하게 되면 균등과 비례 청약 모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다만 비례 경쟁률은 청약 주식 수 중 균등 배정 물량을 제외한 주식 수로 계산되는 점 참고 바랍니다.
이해하기 쉬운 계산식 정리
균등 청약으로 받을 수 있는 주식 수 균등 배정 물량 / 청약 신청 총 사람 수 비례 청약으로 받을 수 있는 주식 수 내가 신청한 주식 수 / 비례 경쟁률 (5사 6입 적용) 균등 청약 필요 증거금 공모주가 X 최소 청약 물량 X 증거금률 비례 청약 필요 증거금 공모주가 X 희망 주식 수 X 최소 청약 물량 X 증거금률
청약에 참여할 돈을 준비했다면 증권사 앱을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공모주 주관 증권사 계좌에 돈을 입금하고 청약을 진행합니다. 보통 청약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됩니다. 비례 청약의 경우 공모주 청약 일정 마지막 날 오후에 비례 경쟁률을 보고, 손익을 계산하여 참여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공모주 청약 꿀팁
5사 6입 개념 이해 및 활용
5사 6입은 비례 배정에서 주식이 배정됐을 때 소수점을 처리하는 방식으로 0.5 이하는 버림, 0.6 이상은 올림으로 이해하면 쉽습니다. 예를 들어 ‘청약주 수 / 비례 경쟁률’이 1.2라면 1주를 배정 받지만, 1.7이라면 2주를 받는 것이죠. 하지만 무조건 이렇지는 않고 0.5 이하도 배정되는 경우도 있고 0.6 이상도 배정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 만큼 이럴 확률이 높아진다! 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5사 6입 꿀팁!
비례 경쟁률이 1000일 때, 5사 6입을 활용하면 1000주 X 0.6 =600주만 청약해도 1주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활용해 필요한 증거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공모주 청약 일정 전략
균등 청약을 하시는 분들은 공모주 청약 시작 시간에 바로 진행하셔도 상관없습니다. 다만 비례 청약까지 고려하시는 분들은 공모주 마감 직전 비례 경쟁률을 확인해보고, 비례 청약 여부와 증거금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쟁률이 너무 과하다면 증거금을 다른 곳에 투자하는 방향을 검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계좌 나누기
예전에는 계좌 나누기를 통해 같은 증거금이라도 더 많은 주식을 배정 받는 전략이 가능했지만, 현재는 1인당 1개의 계좌로만 공모주 청약이 가능하니 계좌 나누기는 불가능합니다.
공모주 청약을 하고는 싶지만 공부는 어려울 때?
청약 예정인 종목과 공모주 청약 일정을 수시로 확인한 후, 공모주 청약 일정 마지막 날 경쟁률을 보고 판단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쟁률이 높다는 건 그만큼 인기가 많다는 뜻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경쟁률만 보고 판단하는 것은 위험성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앞서 언급한 것처럼 재무 제표, 공모가, 투자 자금 사용 계획 등을 철저히 살펴보시고 투자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코인 공모주 (IEO : 암호화폐 공모)
코인 공모주도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IEO는 Initial Exchange Offering의 줄임말로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특정 프로젝트의 토큰을 사전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토큰 구매가 가능합니다. 쉽게 말해 암호화폐의 IPO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IEO거래는 바이낸스, COINLIST 등에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코인 공모주에 대해서도 자세히 정리하겠습니다.
마무리
공모주 청약 글을 정리하며
요즘 많은 사람들이 투자, 재태크에 대해서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최근 진행한 기가비스와 알멕의 공모주 청약 경쟁률만 봐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글에선 공모주 청약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지금은 작지만 유망한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개인 투자자들에게도 수익을 안겨줄 수 있는 “공모주”의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고, 이 글을 읽으신 모든 분들이 성공적인 투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